분양 열기 '후끈'


◎앵커: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전망이 좋아보인다는 겁니다. 서경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용인 구성에 들어설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45만평 골프장에, 앞 마당처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동 배치를 일자로 했습니다.

{이한수/성원건설 이사}

"주변에 건물이 들어설 수 없어 가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양시장에서 소외됐던 오피스텔 분양에도 손님이 몰리고 있습니다. 설계와 시설을 일반 아파트와 똑같이 해 주택 시장에 가세한 것입니다.

인기 절정인 주상복합도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 향기를 내는 장치를 설치하고 전용률도 88%까지 끌어올려 기존 주상복합과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양전략은 주택시장에 몰리는 여유돈을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해섭니다.

{김시환/동문건설 이사}

"지금 부동산 경기가 좋기 때문에 분양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이때문에 업체다 분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라기 보다는 반짝 경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치솟아도 실제 계약률은 50%에 머물고 있습니다. 구매력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실물 경기가 회복되면서 구매력이 살아나는 내년 이후에나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서경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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