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로 목감기 환자 늘어


◎앵커: 무더위에 가뭄으로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서 목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목감기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김현주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감기 환자 "목이 따가운게 심하고 음식 삼키기도 힘들고">

<감기환자 "목소리가 쉬고 열이 난다.">

목감기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입니다.

상기도 벽에 붙어있는 섬모는 몸에 들어온 먼지와 세균을 위로 보내 파괴하는데, 점막이 건조해지면 섬모기능이 떨어져 먼지가 기도로 들어가 쉽게 감기에 걸립니다.

실내공기 건조의 큰 원인은 에어컨입니다.

에어컨 덮개를 열어보면 공기가 냉각판에 닿아 생긴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에어컨이 습기를 빼앗아 실내공기는 더욱 건조해집니다.

가뭄으로인한 대기오염도 목감기의 원인입니다.

<권기환 교수(성균관 의대 이비인후과)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비가 안오기때문에 날씨자체의 자정작용이 떨어져 공기중에 먼지, 아황산 가스, 오존등이 많이 존재하게 됩니다">

어린아이들은 목감기가 심하면 중이염이나 폐렴까지 진행할수있습니다.

<중이염,기관지염 환자 "잘 안먹고 그래서 와보니까 중이염이라고 해요">

코가 막히더라도 입으로 숨쉬지말고 가능한한 코로 숨을 쉬는것이 좋습니다.

또 생리식염수로 구강을 헹궈주어야합니다.

목감기를 예방하기위해서는 기본적인 위생관리외에 하루에 물을 1리터 이상 마시고 가습기를 이용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SBS 김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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