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 서울 총회 개막


◎앵커: 언론자유창달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자연맹 제24차 총회가 오늘(11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의 언론발전을 위한 결의문이 채택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종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각국의 현직 기자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국제기자연맹총회의 주제는 정보화 시대의 언론입니다. 정보화 추세 속에서 언론의 자유 등 사회정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지가 주된 토론내용입니다.

특히 이번 총 회에서 논의될 한반도 평화정착과 언론개혁운동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미 한국의 언론개혁운동에 대해 지지입장을 표명한 바 있는 국제기자연맹은 이번 회의에서 이 두 안건을 위한 특별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개막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정책인 햇볕정책은 세계 모든 나라에 이익이 되는 만큼 모두가 관심있게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러한 햇볕정책이 결국에는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04개국 40여 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기자연맹의 총회는 오는 15일 결의문 채택을 끝으로 폐막됩니다.

SBS 나종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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