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첨단軍으로


◎앵커: 우리 군의 기능과 위상이 획기적으로 달라집니다. 국방부가 오늘(28일) 미래형 첨단군으로 탈바꿈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영규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06년까지인 국방중기계획은 공군의 4조원대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2조원 규모의 방공 미사일 도입, 그리고 육군의 2조원대 공격헬기 도입 등 기존 사업에 새로 4천500억원 짜리 조기경보 통제기, 대당 천500억원인 무인정찰기, 한척에 1조원이 넘는 이지스급 구축함의 도입이 포함됐습니다.

중형 수송기와 신형 해군 초계기도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는 북한을 상대하는 수준을 넘어 동북아 지역의 군사 균형세력으로 위상을 높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종기(국방부 계획예산관) "미래안보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의 전력발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북 전쟁 억지력을 넘어 총 92조원에 달하는 국방비 투자가 꼭 필요하냐는 논란과 함께 미국의 무기를 팔아주는데 불과하다는 반론도 없지 않습니다.

SBS 유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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