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포드자동차가 우리 돈으로 2조6천억원 가량의 손해를 무릅쓰고 타이어 천3백만개를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타이어는 파이어스톤사가 납품한 것입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홍지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잇단 교통사고로 지난해 650만개를 리콜한 파이어스톤 타이어가 또다시 천3백만개나 교체됩니다. 포드자동차는 20억달러를 들여 주로 다용도스포츠차량인 ´익스플로러´에 장착된 파이어스톤 타이어를 9개월에 걸쳐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크 내서(포드 자동차 사장): "이 타이어가 우리 고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지 확신이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파이어스톤측은 다른차에 비해 익스플로러차에 사고가 집중된 것은 타이어가 아니라 차량 설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리콜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돈관계로 백년가까이 유지돼온 두 회사의 돈독한 동반관계마저 깨지게 됐습니다.
'스파이더 맨', 40층 건물 맨손 등반
프랑스의 '스파이더맨' 39살 로베르씨가 맨손으로 고층 건물을 오르고 있습니다. 파리에 있는 이 40층짜리 건물은 높이가 190미터나 됩니다. 건물 꼭대기까지 오르는 한시간 반동안, 이릉 지켜보는 사람들은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우주로 배달된 세계 최초의 피자
세계 최초로 우주에 배달된 백만달러짜리 피자입니다. 피자도 사람과 함께 공중에 떠다닙니다. 러시아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보급 로켓에 실려 배달된 이 피자는 딱딱해지는 페파로니 대신 살라미 소세지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SBS 홍지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