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비만해소에 효과


◎앵커: 여성들, 특히 녹차 많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체중감소 효과에다 피부손상도 막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짙푸른 잎사귀와 연두색 꽃으로 물이 오른 녹차나무로 가득찬 다원입니다. 녹차나무는 매년 4월에 꽃을 피우고 차의 원료가 되는 잎사귀가 채취됩니다. 고려시대부터 마셨다는 기록이 나오는 녹차는 최근 들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흔히 마시는 녹차가 비만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라오교수는 녹차 성분인 EGCG를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 등이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오교수(미국 시카고대학): "동물실험에서는 1, 2주안에 몸무게가 20~30%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라오교수는 녹차가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감소시킨다고 말하고 6개월정도 꾸준히 마시면 체중감소효과를 뚜렷이 볼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운동을 하기전에 녹차를 마시면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우선적으로 사용돼 효과적으로 지방을 줄일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심포지움에서 서울대 정진호교수는 녹차의 주성분인 EGCG가 자외선에 의한 피부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주름살개선효과도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습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