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전자정부 구현"


◎앵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정보 인프라를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작 정보기관에 가보면 그 수준이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정부가 솔선수범해 줄 것을 강도높게 당부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방방곡곡을 거미줄 처럼 잇는 초고속 통신망.

그리고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터넷 인구와 웹페이지 검색량.

김대중 대통령은 세계최고의 정보 인프라를 정부가 먼저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서류와 결재를 간소화하고 교통량과 시간을 절약하면 세계 일류의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부정부패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자정부 구현을 앞당기기위해선 장차관등 고위직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장차관들이 솔선해서 기존의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패러다임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부처간 정보공유가 제대로 안되는 점은 개선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자정부 특위는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대통령에게 개선점을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대해 전자정부특위는 정부의 모든 문서 작성과 결재를 전산처리하고 민원도 인터넷으로 처리할수 있는 전자정부 기본틀을 내년까지 완성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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