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적극 지원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있었던 벤처기업 전국대회 소식,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 니다.

○기자: 벤처기업과 코스닥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1000여 개의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장 활성화 방안 을 다짐했습니다. 대회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 은 벤처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 고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제 지식 정보화와 벤처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 고 있습니다.>

벤처기업을 떠받치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지원방침도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다양한 경영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세제지원과 함께 주식교환 등에 따른 규제를 대폭적으로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벤처창업지원금을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관의 보 증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벤처기 업들도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투 자자를 무시하고 한탕주의와 단기수익에 치중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벤처업계가 지금 당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 지만 거품이 걷어지고 옥석이 가려지면 지속적 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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