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집중육성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대전의 대덕밸리를 벤처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구개발 투자를 정부 예산의 5%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남신 기자입니다.

○기자: 대덕연구단지가 첨단 벤처산업의 요람으로 거듭 태어 났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한 대덕 밸리는 생명공학을 비롯한 5개 신산업 분야에 서 2500여 개 벤처기업을 입주시킬 예정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덕밸리를 세계 유수의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겠다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확대를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 초 정부예산 대비 3.6% 인 연구개발 투자를 금년에는 4.1%로 올렸으며 임기 내에 이를 5%로 더 올리게 될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대전시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전통산업과 신생산업을 접목시켜 21세기 형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대전, 충남지역 인사들과의 오찬 모임에서 김 대통령은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강초현 선수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더 훌륭한 선수가 돼달라고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충청남도의 업무보고를 받고 농민생활 안정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자치단체들도 스스로 개혁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전에서 SBS 하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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