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치료물질 개발


◎앵커: 뼈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뼈의 생성까지 도 와주는 새로운 개념의 골다공증 치료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공항진 기 자입니다.

○기자: 뼈에 구멍이 뚫리면서 뼈가 급속히 약해지는 골다공 증. 지금까지의 치료제는 더 이상 뼈가 파괴되 는 것을 막을 뿐 구멍 뚫린 뼈조직을 되살리지 는 못했습니다.

서홍석 부산대 교수와 동화약품 연구팀이 개발해 국제특허를 출원중인 신물질 DW 1141은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으로 뼈 파괴 를 억제하는 동시에 뼈 생성을 촉진해 골다공 증의 완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신물질 이 체내에 들어가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자라는 것을 막고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를 활 성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특히 사람의 뼈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DW 1141을 투여한 결과 기존 치료제보다 독성이 약할 뿐 아니라 적은 양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합 니다.

<김종우 실장(동화약품 생물공학연구실): 이번 에 개발된 신물질은 현재 한국화학연구소에서 노화동물 모델을 이용한 생체내의 약효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임상가 임상실험을 거 쳐서 빠르면 5년 후에 상품화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환자는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고령화추세에 따라 그 수는 더욱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공항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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