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 유보


◎앵커: 사형집행 초읽기에 몰렸던 쿠르드 반군 지도자 오잘란 에 대한 구명의 길이 열릴 것 같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 정부는 오늘 오잘란의 사형집행을 연기하라는 EU의 요구를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 다.

에제비트 터키 총리는 EU의 요구를 거부하 면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이 불투명해질 수도 있어 요구를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 다. 에제비트 총리는 그러나 쿠르드 반군에 대 한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에제비트(터키총리): 반군단체가 이번 결정을 터키 국익에 위배되는 방향으로 악용할 경우 사형을 집행할 것입니다.> 이탈리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즉각 환영의 뜻 을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의 판사가 쿠데타로 실각한 샤리프 전 총리의 재판심리를 거부해 군사 정부가 난처한 입장에 놓였습니다. 파키스탄 고등법원의 아흐 메드 판사는 법정의 정보 요원들과 군인들이 나와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군사정 부가 반역 혐의로 기소한 샤리프 전 총리의 재 판을 하급 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아흐메드 판사는 또 법정에 나온 정보요원들을 체포하라 고 명령해 정보요원들이 도망가는 소동이 벌어 졌습니다.

지난해 7월 미국 밀워키의 야구장 건설현장에 서 크레인이 무너져 3명이 숨진 사고에 당시 현장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힘없이 무너져 내린 이 크레인은 170m, 무게 400톤으로 북미 대륙 에서 가장 큰 크레인이었습니다.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고령과 건강 악화로 내 년에 교황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이탈리아 신 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산유국들이 감산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국제 원유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배럴당 26달러선을 넘어섰습니 다.

SBS 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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