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가세


◎앵커: 정치권과 검찰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의 낙천, 낙선운동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최대의 시민단체인 YMCA를 비롯해 서 100개가 넘는 시민단체들이 속속 총선시민 연대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20만명의 회원과 52개 지역 조직을 두고 있는 우리나 라 최대의 시민단체 YMCA, 선거법 위반시비 를 피하는 선에서 독자적인 총선개입 운동을 펼칠 방침이었지만 어제 회의에서 총선시민연 대 참여로 급선회했습니다.

<신종원 부장(YMCA시민감시국): 이번 총선연 대의 힘을 결집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 의 정치개혁 의지를 제대로 구현해 내는데 결 집하는 것이 우선 순위다라고 그런 판단을 했 습니다.> 경실련을 제외한 핵심 시민단체들이 모두 총선 연대에 참여함에 따라 낙천, 낙선운동은 시민운 동의 대세로 굳혀졌습니다.

<김기식 부대변인(2천년 총선시민연대): Y가 그 동안 어떤 다양한 시민사회활동을 통해서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해 왔다는 점에서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아주 중요 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YMCA 이외에도 어제와 오늘 100여 곳의 시민 단체가 추가로 참가의사를 밝혀 총선연대 참여 단체수는 500군데를 넘어섰습니다.

정치개혁시 민연대도 독자적으로 정치전문가와 시민 배심 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15대 국회의원 평가위 원회를 열고 부실 정치인을 선정하기로 했습니 다.

시민단체들은 선거운동 금지를 규정한 선거 법 87조를 철폐하기 위한 공동투쟁을 벌여 정 치권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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