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발표 강행


◎앵커: 하지만 선관위의 이런 유권해석이 총선 시민연대 낙 천, 낙선운동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 같습 니다. 이제 교수단체들까지 합류한 이 운동은 오히려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 자입니다.

○기자: 정치개혁을 향한 시민단체들의 의지는 분명했습니다. 선관위의 유권해석과는 관계없이 낙천위원 명 단발표를 오는 20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밝 혔습니다.

<김기식(총선시민연대 부대변인): 이번 선관위 유권해석과 상관없이 예정되어 있는 낙천, 낙선 운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아예 오늘은 여야 당사 앞에서 선거법 개악에 대한 규탄집회를 갖고 각 당에 선거법 87조 폐 지와 재협상 요구 등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는 등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낙천, 낙선운동에 지 지와 동참을 선언하는 단체도 잇따랐습니다. 오 늘은 전국 사립대와 국공립대 교수협의회 등 4 개 교수단체가 합류했습니다.

<김태정 회장(저국사립대 교수협의회): 총선 시 민연대의 이 같은 움직임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한편 우리의 전문 역량과 영향력을 동 원해 이를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교수들은 2, 300명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을 만들어 총선 시민연대의 운동을 측면 지원하고, 교수들을 대상으로 선거법 87조 폐지를 촉구하 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대한변호사 협회도 성명을 통해 문제의 선거법 87조는 위 헌이라며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실 련도 내일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출결상황을 공 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김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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