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조심


◎앵커: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춤추는 오락기구, DDR에서 춤을 추다가 부상 당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김익현 기 자입니다.

○기자: 음악에 맞춰 신나게 스텝을 밟습니다. 화면을 제대로 보지 않고도 완벽하게 춤을 춥니다. DDR은 이 제 청소년들이 가장 즐기는 오락으로 자리잡았 습니다. 이곳 시내의 한 DDR 전문 오락실도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자녀들 손을 잡고 함께 온 부모들도 있습니다.

<김광순(오락실 주인): 엄마들이 저녁 잡수시고 한가한 시간에 직접 애들하고 옆에서 같이 박 자도 맞추시고, 또 한 번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 도 계시...> DDR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끌면서 부상을 입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울산시 온양면 17살 현 모양은 DDR을 하다 무릎 인대 를 다쳐 수술을 받고 한 달 동안이나 입원했고, 또 다른 학생은 발목뼈가 부러졌습니다.

<윤영주(정형외과 전문의): 무릎에 관절염이 생 긴다든지, 무릎 인대나 바늘연골판에 손상을 초 래할 수 있고 심혈관계에 병이 있는 사람인 경 우에는 다른 병으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그 런 위험한...> 전문의들은 또 격렬한 운동인 만큼 낮은 단계 부터 서서히 높은 단계로 옮겨가야 하며 반드 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UBC뉴 스 김익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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