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횡재


◎앵커: 밀레니엄복권, 당첨금이 20억원인 이 복권의 행운은 울산에 사는 한 30대 회사원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 돈 2만원으로 20억원의 행운을 잡은 주인공은 울산 에 사는 30대 회사원입니다. 지난해 11월 혹시 나 하는 마음에 밀레니엄복권 10장을 샀던 정 모씨, 이 가운데 5장이 1등부터 3등까지 모조리 당첨됐습니다. 투자금액의 1만배를 불과 두 달 만에 벌어들인 셈입니다.

<20억원 당첨자: 설마하고 확인했는데 번호를 확인한 뒤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지금 제 앞에 있는 것이 현금으로 20억원입니 다. 정 씨는 이 20억원 말고도 2000원짜리 4등 이 또 당첨돼서 모두 20억 2000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국내 복권 사상 최고 금액입니다.

아 버지와 장인, 집안 어른을 모두 모시고, 당첨금 을 찾으러 온 정 씨는 너무 큰 액수라 아직 특 별한 사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어르신들하고 의논해서 좋은 일에 쓰도록 우 리 지역에 봉사도 하고 음악이 워낙 크니까.> 당첨 전날 특별한 꿈도 꾸지 않았다는 정 씨, 정 씨는 오늘 소득세와 주민세 22%를 제외한 15억 6000만원을 받은 뒤 서둘러 은행문을 나 섰습니다.

SBS 김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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