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해돋이


◎앵커: 남쪽의 언론사 사장단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도 올랐습 니다. 때마침 백두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했 는데 모습이 장관이었다고 합니다. 나종하 기자 입니다.

○기자: 남쪽 언론사 사장단이 일출을 보기 위해 백두산을 찾 은 것은 지난 9일. 북한 방문 닷새째 되던 날이 었습니다. 북쪽 지역에서의 백두산 일출은 지금 까지 남쪽에 공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장 단의 발걸음은 설레였습니다.

마침내 백두산 정 상. 어둠을 뚫고 기지개를 켜는 민족의 영산 백 두산의 일출은 눈이 부셨습니다. 여명의 찬란한 동틈은 그야말로 신천지의 창조였습니다.

영봉 은 빛의 조화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웅혼한 기 상을 보여줬고 천지의 시린 물은 지고의 순수 를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언론사 사장단은 내 친 김에 천지에 배를 띄우고 영봉도를 마주하 며 민족의 기상을 마음껏 호흡했습니다.

<송도균(SBS 사장): 백두산에서 장엄한 일출을 봤고 또 장엄한 백두산 천지를 봤습니다. 앞으 로 6.15 선언을 실천해 나가는 앞길은 상당히 희망적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비로소 중국 아닌 우리 땅에서 바라본 백두산 의 일출, 그 모습은 바로 우리 모두가 바라봐야 할 통일의 얼굴이었습니다.

SBS 나종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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