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내년 완공


◎앵커: 남과 북을 연결하는 경의선 복구작업이 내년 가을이면 완공될 것 같습니다. 백수현 기자의 보도입니 다.

○기자: 갈라진 민족의 화해,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이산가족 상봉은 혈육간의 만남일 뿐만 아니라 이런 의 미도 함께 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 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이산가족들이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면서 새로운 한반도시대를 위해서 국민이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 습니다.

특히 김 대통령은 다음 달에 착공될 경 의선 공사가 내년 가을쯤이면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것은 결코 꿈이 아닙니다. 바로 내년 가을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됐을 때 우리의 국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비 약적으로 커 나갈 것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제도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도 본격 추진됩니다. 황원탁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은 이산가족의 상봉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다 음 달 적십자회담에서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밝 혔습니다.

또 황 수석은 면회소 설치시기를 늦 출 이유가 없다면서 남북관계에서 최우선 과제 의 하나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는 이와 함께 이산가족 2차 상봉을 추석을 전 후해 추진하고 서신교환과 대북 송금 등의 문 제도 가능한 것부터 협의해 가기로 했습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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