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 연결


◎앵커: 북측방문단의 숙소인 이곳 워커힐호텔의 현재 표정과 또 어떤 새로운 소식이 들어와 있는지 궁금합 니다.

◎앵커: 프레스센터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 상규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서울 프레스센터입니다. 개별상봉과 가족오찬, 시내 관 광으로 이어진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의 이틀째 일정은 양측 적십자사가 각각 주최한 공동만찬 을 끝으로 이 시간 현재 서울과 평양 모두에서 순조롭게 마무리 돼 가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프레스센터는 오늘도 시시각각 쏟아져 들어오 는 서울과 평양의 상봉 소식을 처리하느라 하 루종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한동 국무총리 는 오후 2시 반쯤 프레스센터와 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번 만남 을 계기로 상봉의 규모와 기회를 늘리고 절차 도 간소화하는 방안을 북측과 적극 협의해 추 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9년에 북한을 방 문했던 임수경 씨는 오늘 오후에 호텔을 찾아 와 당시 대학생으로 자신을 안내했던 북측수행 원 리금철 씨를 만났습니다.

<임수경: 제가 89년도에 방북했을 때 그때 북 한 대학생들 6, 7명 같이 쭉 다녔었는데 그 중 에 한 분이 이번에 적십자 그쪽 수행원으로 오 셨어요.> 류미영 북측단장은 오후 4시 반쯤 대한적십자 사를 방문해 봉두완 부총재 등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과 이산가족 문제 등에 대해서 집중 협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기륜 한적 사무총 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는 9, 10월에 도 이산가족들을 교환하고 내년에는 이산가족 의 고향방문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차원의 회담은 물론 적십자 회 담에서도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논의하자고 제 안했습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SBS 박상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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