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연일 보도


◎앵커: 남북 이산가족의 감동적인 만남은 지구촌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전세계 언론이 연일 주요 뉴스로 타 전하고 있습니다. 정군기 기자입니다.

○기자: CNN은 심재순, 조주경 모자의 상봉을 한 편의 드라마 와 같은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자세히 보도했습 니다.

<남북간의 해빙무드가 50년 만에 아들과 어머 니를 만나게 했습니다.> <가슴이 벅찼고요.> 또 이산가족 만남에 대한 우리 젊은이들의 반 응도 취재했습니다. 세계 유력 신문들도 이산가 족 만남의 모습을 현장 분위기로 상세히 전했 습니다.

LA타임스는 모든 한국인들이 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만남의 장소는 울 음바다 속에 기쁨의 함성 그리고 떠들썩한 웃 음이 메아리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억눌렸던 가족들의 감정이 전혀 자제 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인디팬던트 신문은 20세기의 모든 혼돈 중에서 남북한 이 산가족이 겪은 것만큼 잔인하고 오래된 것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인민일보는 김대 중 대통령의 자력으로 민족 문제해결의 길을 열었다면서 이는 광복절 최대의 선물이라고 논 평했습니다. 앞으로의 남북 관계에 대한 분석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르몽드지는 이번에 만난 이 산가족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면서 지속적인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정 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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