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11월 착공


◎앵커: 현대와 북한측이 개발에 합의한 북한 개성공단이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갑니다. 본격적인 남북 경협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몽헌 현대 아산 이사회 의장은 오늘 강종훈 조선아 태평화위원회 서기장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개성공단 종합개발 계획과 육로 관광사업 합의 서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현대관계자: 기본설계 들어갈 것이고 그와 동 시에 첫삽을 뜰 수 있다고 얘기하니까 빠르면 11월 정도되면 착공 가능할 겁니다.> 개성 공단의 부지로는 판문점 바로 근처인 개 성 직할시 판문군 평화리가 선정됐습니다. 현대 는 이곳에 800만명 규모의 공장부지를 조성하 고 개성시를 1200만평 규모의 배후도시로 개발 할 계획입니다.

또 사업 진척에 따라 오는 2008 년까지 추가로 2000만평을 개발하기로 북측과 합의했습니다. 현대는 우선 1년안에 100만평 규 모의 시범공단을 만들어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 습니다.

개성공단에는 신발, 섬유, 전자, 인삼단 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최근 토지공사와 함께 개성 일대에 대한 부지조사를 마친 현대는 다 음 달 초부터 보름 동안 측량과 지질조사에 들 어갈 예정입니다.

SBS 이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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