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도 궐기대회


◎앵커: 의료계 소식입니다. 의대 교수들이 의대 개혁을 촉구 하는 결의대회를 갖겠다고 나섰습니다. 치과 전 공의들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오늘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대표 자 회의를 열어 전공의들의 파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의대교수들은 이 자리에 서 전공의와 전임의에 이어 의대생들까지 의료 개혁을 요구하는 투쟁에 나선 만큼 교수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교수 들은 우선 오는 30일 연세대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을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장기화가 되는 걸 막아 보자고 어떻게 하면 빨리 끝날까, 그건 다른 교수들도 다 마찬가지 죠. 환자도 힘들고 의사도 힘들고, 병원도 힘들 고...> 오늘 회의에서는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 하지 않을 경우 교수직을 일괄 사퇴하는 방안 까지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업을 주 도하고 있는 전공의들은 그 동안 수집한 약사 들의 불법 진료와 임의조제 사례를 발표하는 등 약사법 개정을 요구하는 공세의 수위를 높 였습니다.

치과 전공의들도 오늘부터 27일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동네 의원들도 의 사협회 결의에 따라 오늘부터 오전에는 휴진하 고 오후에 무료진료를 하는 부분 휴진투쟁에 들어갔지만 참여율이 7.1%에 그쳤습니다.

SBS 김유석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