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원 만든다


◎앵커: 판문점 부근에 평화공원이 조성됩니다. 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남북한 공동 역사가 설치되고 이산가족들이 면회하는 남북 화합과 만남의 장 소입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을 가르는 군사분계선과 경의선 철도가 만나는 지 점에 평화공원이 조성됩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오늘 당정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남북한 공동 역사와 이산가족 면회소, 그리고 숙박시설 과 물류기지 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 간 교류가 더 확대되면 평화공원 일대를 평화 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도 마련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남북특위 간사): 남과 북이 분 단과 냉전 시대를 거쳤던 최첨단 지역인데 그 부분이 바로 교류와 화해와, 만남의 최첨단 기 지로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당정회의는 조만간 설치될 이산가족 면회소 문 제와 관련해 판문점과 금강산을 모두 검토하기 로 했습니다.

그러나 숙박시설과 판문점 출입절 차 등을 감안할 때 금강산이 더 유리하다는 의 견도 나왔습니다. 이산가족 가운데 생사확인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남북이 명단을 교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 히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남북 이산가족 들이 직접 고향을 방문하도록 해서 명실상부한 가족상봉이 이루어지도록 북측에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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