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2명 실종


◎앵커: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린 충청지방에는 비피해가 속 출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화물차 가 휩쓸려 2명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대전방 송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전과 충남지방은 오늘 오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습니 다. 오늘 오전 11시쯤 충남 공주시 상원골에서 는 야영중이던 부산시 막리동 60살 김기훈 씨 등 6명이 폭우로 계곡에 고립됐다가 3시간여 만에 119에 의해 무사히 긴급 구조됐습니다.

또 오후 1시쯤에는 청양군 장평면 다리에서 통신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포터차량이 급류에 휩 쓸리면서 이재만 씨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서해안에서는 돌풍이 불어 선박들이 발이 묶인 채 인근 항구에 피항 중입니다. 대전에서는 앞 을 보기 조차 힘든 폭우에 출근길 교통난이 벌 어졌습니다.

비와 함께 대전천 상류의 물이 불 어나면서 대전 시내를 관통하는 이곳 대전천 하상도로는 오전 10시를 기해 전면 통제됐습니 다. 이 시간 현재까지 내린 비는 보령이 142mm로 가장 많고, 청양 133, 대전 96mm 등 100mm 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 녁부터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호우경보 는 일단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50에서 13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근(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지금 온 것 만큼은 올 것으로 예상돼서 곳에 따라서는 한 300mm의 많은 비도 내릴 것으로...> 충청지방은 강한 비구름대가 몰려드는 내일 밤 이 이번 비피해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TJB 뉴스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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