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유실 곳곳 침수


◎앵커: 전국에 걸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는 한때 철도까지 끊겼습니다. 이제까지 나온 피해소식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쯤 전남 목포시 이로동 철로 6m가 폭우 로 유실됐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에서 목포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무안에서 발이 묶였으며 승객들은 버스편으로 목포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에서는 농경지 25 만평이 물에 잠겨 수확을 앞둔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지리산을 비롯한 계곡과 하천 에서도 야영중이던 등산객 2000여 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을 피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 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로 경남과 서해 안 일대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 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주택 17채 가 파손되고 농경지 침수 등 18억원의 재산피 해가 났다고 집계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이 번 비가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면서 비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 부했습니다.

SBS 김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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