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주의보


◎앵커: 사흘째 전국에 큰 비가 내려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 충남과 전북에서는 1시간에 30mm가 넘게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금강 하류지역 에 홍수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특히 군산에 서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먼저 임광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집중호우가 내린 금강 하류지역에 홍수주의 보가 발령됐습니다. 금강 홍수통제소는 오늘 오 후 4시 30분을 기해 충남 강경지역에 홍수주의 보를 내렸습니다. 강경지역의 금강수위는 오후 7시 현재 5m 86cm로 경계수위인 6m에 불과 14cm를 남겨놓은 급박한 상황입니다.

이 지역 에는 지금도 시간당 15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금강수위는 1시간에 7cm씩 올라가 고 있습니다. 아직 이 일대에서 인명피해는 발 생하지 않고 있지만 농경지 침수피해가 잇따르 고 있습니다.

금강 하류지역인 군산지역에도 지 금까지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5시부터는 군산을 비롯한 금강 유역에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 습니다.

이 때문에 군산시 사정동 통매공원 절 개지가 무너져 공단 도로 20m와 나운동 금호아 파트 앞 도로 20m가 유실돼 차량통행이 통제되 고 있습니다. 또 군산 시내 일부 지역의 아파트 지하와 주택 100여 채가 침수되고 곳곳에 산사 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금강 의 범람이 우려된다며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 령을 내리고 주변 주민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 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임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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