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개혁 다진다


◎앵커: 집권 2기 시작 첫 날인 오늘 여권은 내실있는 개혁을 통해서 민생을 안정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 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오늘도 평일과 다름없었습니다. 김 대통령은 비피해에 대비하고 추석물가를 안정시켜야 한 다는 말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국제학술회의 참석자들을 맞아서는 지식정보화시대에 대한 평소의 신념을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21세기의 지식정보화시대에 우리 한국이 10대 정보강국으로써 등장할 수 있는 그러한 전망을 갖게 된 것을 저는 2년 반 업적 중에 가장 뜻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준영 대변인은 국정 2기를 맞아 경제개혁과 정보화, 그리고 생산적 복지를 정착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권은 여 기에 한반도 평화시대의 확장이라는 새로운 목 표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민주당의 서영훈 대표는 한반도 평화정착이야말로 우리 민족에 게 부여된 지상과제라고 표현했습니다.

<서영훈 민주당 대표: 분단과 대결 속에서 굳 어진 의식과 제도를 비롯한 모든 갈등요인을 해소하여 민족 동질성과 공동체를 회복하는 문 제는 바로 우리 민족에게 부여된 지상의 과제 입니다.> 또 사회 내부에서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갈등 의 골을 메우고 국민 대화합의 길을 열어나가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가보안법을 개정하는 데 있어서도 국민의 총의를 모아 여야 합의로 처리할 것이라고 이해찬 정책위 의장은 밝혔습 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대기업을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하고 중소 벤처기업을 활성화시켜 쌍두마차형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 다.

SBS 신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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