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3명 교체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청와대 비서실이 개편됐습니다. 김대 중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8명 가운데 외교 안보와 교육, 문화, 복지, 노동 수석, 이렇게 3 명을 교체했습니다. 백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7개각에 이어서 청와대 비서실이 오늘 개편됨으로써 국정 2기 체제 정비가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국정개혁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서 현장 경험과전문능력을 갖춘 분들을 임 명했습니다.> 외교안보팀 가운데 유일하게 바뀐 외교안보 수 석에는 군출신인 황원탁 수석 대신에 전통 외 교관인 김하중 의전비서관을 승진 기용했습니 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4강 외교를 비롯한 국제 관계가 더욱 중요해진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교육문화 수석에는 교육개혁의 초점을 공교육 맞춘다는 방침 아래 30년 가까이 교육 현장을 지켜온 정순택 부산시 교육감을 기용했습니다.

의료계 폐업사태를 담당하는 복지노동 수석에 는 국무총리실에서 오랫 동안 조정업무를 맡아 온 최규학 국가보훈처장이 임명됐습니다.

비서 실 개편을 계기로 국정 2기 개혁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청와대 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는 조만간 단행될 예정이며, 전직 수석비서관들도 관련분야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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