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준비 분주


◎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추석, 그 연휴가 꼭 한 주 앞 으로 다가왔습니다.

◎앵커: 오늘 휴일을 맞아 성묘를 앞당겨 하신 분들 추석 차례 상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분주한 추석 준비, 조 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 서울 시립 공원묘지. 추석 연휴를 피해 미리 성묘를 나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묘지 주변에는 성묘객들이 타고 나온 차량들이 꼬리 를 물고 이어집니다. 조상 묘를 정성스럽게 다 듬고 큰절을 올립니다. 태풍과 수해로 망가진 묘자리를 보수하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오늘 하 루 수도권 지역 공원묘지에는 5만명이 넘는 성 묘객들이 몰렸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휴일마 다 비와 태풍이 몰아친 탓에 평소보다 많은 시 민들이 성묘를 나왔습니다. 백화점과 재래시장 도 추석을 준비하는 발길로 붐볐습니다. 대추와 햇밤, 건어물 등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 들이 시장바구니를 가득 채웠습니다.

<강정숙(서울 구의1동): 추석 다가오니까요, 좀 미리 나와서, 추석 때 물가가 오르니까 쌀 때 제사 준비하려고 나왔습니다.> 고향가는 길, 안전운전을 위해 승용차를 미리 점검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입니다.

<박경훈(성남시 분당구): 이번 추석 때 가족들 과 시골을 내려가는데 자동차 오일이라든가 브 레이크 라이닝을 좀 손보러 미리 나왔습니다.> 미리 성묘길에 오른 차량들과 행락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와 국도는 곳곳이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특히 오후 한때 중부지 방에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로 도로는 온통 주 차장으로 변했습니다. 9월의 첫번째 휴일, 예년 에 비해 한발 빨리 다가온 추석 준비에 시민들 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SBS 조 정입니 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