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납첨가 확인


◎앵커: 최근 중국산 복어에서 다량으로 검출된 납조각은 바로 중국 현지에서 넣은 것으로 중국 공안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김천홍 특파원입 니다.

○기자: 지난주 중국 공안 당국이 찾아낸 납이 든 납이 든 복 어는 산둥성 웨이하이시 굴지의 수산물 수출업 체인 J사의 냉동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것입니 다.

J사는 납이 검출된 복어가 중국 단둥에서 수집된 것이며 한국에 수출하고 남은 여분이라 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납은 냉동복어 150상자 가운데 16상자의 30여 마리에서 마리 당 적게는 1개, 많게는 6개까지 검출됐으며 복 어 그물에 매다는 5g짜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 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검출된 중국산 복어 뱃 속의 납은 중국에서 주입된 것으로 확실히 밝 혀지게 됐습니다.

웨이하이시 관계자는 복어 그 물이 값싼 1회용이기 때문에 어민들이 쓰고 난 그물에서 납을 뜯어내 복어에 주입했을 가능성 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단둥시 검역 당국은 오늘 웨이하이시로 수사관을 급파하고 관내 수산물 수집상과 어민들을 대상으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단둥 세관과 검역국은 이번 주부터 한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금속탐지기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SBS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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