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채용 확산


◎앵커: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정보교환이 가능해지면서 기업 들의 신규 채용 방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 다. 과거의 대규모 공채 방식에서 필요에 따라 골라뽑는 수시모집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 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통신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하나로 통신의 홈페이지입니 다. 회사는 인터넷을 통해 연중 수시로 경력사 원과 신입사원을 전문분야별로 뽑습니다. 1년에 한두 차례씩 뽑는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는 아 예 하지 않습니다. 삼성이나 현대, LG, SK 같 은 일반 대기업들도 공채와 함께 인터넷을 통 한 수시 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시채용 방식은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다양한 응시기회 를, 회사측에는 필요한 전문인력을 적기에 확보 하게 하는 장점을 제공해 줍니다.

<김윤배(노동부 고용관리과장): 홈페이지에 자 기 이력서를 만들어서 수시로 넣어놓는 것, 말 하자면 자기 스스로를 선전한다고 할까, 그게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일반 기업에서도 그렇 게 들어온 임의로 들어온 원서에 대해서도 상 당히 비중있게 관찰을 한다고 합니다.> 올 하반기에 30대 그룹 계열사들이 대규모 공 채와 수시모집을 통해 신규채용하는 인력은 모 두 2만 2000여 명. 이는 지난해 하반기 9천여 명보다 13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업들 은 특히 인터넷을 통해 전문인력의 정보관리가 수월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수시 채용의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SBS 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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