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편지교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이달부터 남북간에 흩어져 있는 모든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 작업이 시작되고 그 결 과에 따라 남북간의 편지교환이 추진됩니다.

◎앵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서울을 방문합니 다. 먼저 유영규 기자가 소식 전해 드립니다.

○기자: 임동원 대통령 특보와 김용순 비서는 김정일 국방위원 장이 가까운 시기에 서울을 방문한다는데 합의 했으며 이에 앞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산가 족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남 북 양측은 이달부터 모든 이산가족의 생사와 주소확인작업을 시작해 빠른 시일 내에 마치기 로 했습니다.

<김형기(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이산가족 8.15 방문단 교환을 토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산 가족 문제 해결의 물꼬를 크게 열어놓았다 하 는 것이 하나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2차 적십자 회담에서는 구체적인 생사 확인 방법을 집중적 으로 논의하고 면회소 설치 문제와 추가상봉단 교환문제도 타결짓기로 했습니다.

또 25일에는 경제협력 실무접촉을 서울에서 열어, 투자보장 협정과 이중과세 방지 협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15명으로 구성된 북측경 제시찰단이 서울을 방문하고 임진강 수방대책 도 연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경의선과 개성-문산간 도로 기공식도 빠른 시일내에 착 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사상 첫 남북 국방 장관회담은 조성태 국방장관과 김일철 북한 인 민무력부 부장 사이에 국방장관회담을 제 3국 에서 갖는 문제를 계속 추진하기로 하는 선에 서 마무리했습니다.

SBS 유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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