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 열광


◎기자: 오늘 개막식은 그 동안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졌던 최 종 성화 주자와 성화 점화 방식이 밝혀지면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최종 성화 주자는 호주의 원주민 출신 육상스타 캐시 프리맨으로 밝혀졌 습니다. 김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비에 가려졌던 성화 마지막 주자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종 주자는 호주 원주민 출신의 육상 스타 캐시 프리맨으로 당초 누구도 예상 하지 못 했습니다. 점화 역시 물 속에서 성화대 가 올라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도저히 상상하지 못 했던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주경기장에 몰려든 11만 관중들의 열광은 절정에 달했습니 다. 식전 행사에서는 호주의 위대한 대자연과 문명의 탄생, 현대에 이르는 기나긴 역사가 장 엄한 서사시로 펼쳐졌습니다.

인류 문명의 원천 인 불과 화염을 소재로 한 식전행사가 펼쳐지 면서 11만 관중들은 흥분의 도가니 속에 빠져 들었습니다. 이주민과 원주민의 화합의 춤판이 벌어지면서 갈등은 어느 새 화해로 변했습니다.

인류의 영원한 평화와 밝은 미래로의 전진, 이 곳 시간으로 저녁 7시부터 4시간 동안 펼쳐진 올림픽 개막 행사 내내 주경기장은 박수소리와 함성으로 메아리쳤습니다.

시드니에서 SBS 김 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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