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초반


◎앵커: 시드니 올림픽 나흘째를 맞아 북한의 여자 역도 선수 리성희가 은메달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

◎앵커: 시드니를 위성으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 보겠습 니다. 윤천석 기자! .

◎앵커: 네, 여기는 시드니 SBS 방송센터입니다. .

◎앵커: 오늘 우리 선수단 소식 전해 주시죠. .

◎앵커: 특히 우리나라의 무명의 유도 선수 최용신이 애틀란타 올림픽 우승자와 그리고 세계 선수권대회 챔피 언을 잇따라 물리치며 초반에 돌풍을 일으켰지 만 막판에 지나친 체력 소모로 아깝게 메달획 득에 실패했습니다..

북한의 여자 역도 선수 리 성희는 한때 금메달을 확신했지만 역시 막판에 역전을 허용해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 다. 남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역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북한의 리성희 선수, 용상 2차 시기에서 122.5kg에 도전했던 리성희 는 시간 초과로 실격했습니다. .

3차 시기에서 122.5kg을 들어올려 우승이 유력시됐습니다. 그 러나 멕시코의 히메네스가 마지막 3차 시기에 서 127.5kg를 성공시켜 눈 앞의 금메달을 빼앗 아갔습니다..

한국의 최용신은 예상 밖의 투혼으 로 일본의 나카무라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연 파하며 4강까지 올랐지만 브라질의 카밀로에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

최용신은 패자부 활전에서도 아깝게 져 메달획득에 실패했습니 다. .

개막 첫 날 우리에게 첫 금메달을 안겨주리 라 기대했던 사격의 강초현 선수. 결선 막판에 서 안타까운 은메달에 그쳐야했습니다. .

유도에 서 일본의 상승세를 저지하며 금메달 가능성에 흥분을 안겨주었던 정부경 선수도 결승전 시작 14초 만에 한판승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

<이상철(한국선수단장): 조금 의외성 같은 게 나타나지 않았는데 뭐 이제 중반전에 들어서면 서 19, 20일날 들어서면서 예상했던 메달이 적 중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 선수단도 역도의 리성희가 금을 놓치는 바람에 우리와 사정이 마찬가지입니다. 애틀란 타 올림픽에서 일본의 유도스타 다무라 리요코 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북한의 계순희도 당 초 북한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아 깝게 동메달에 그쳐야했습니다..

초반의 아쉬움 을 뒤로 하고 우리 선수단은 앞으로 남은 경기 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시드니 에서 SBS 남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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