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검토


◎앵커: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민주당이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야권 은 그러나 특검제가 아니면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민주당의 최고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국타개방안을 놓고 장시간 토론에 들어갔습니다. 정국 정상화 와 한빛은행 대출의혹 사건, 그리고 의약분업 문제 등 골치 아픈 현안들을 제한없이 논의하 기 위한 자리입니다. .

먼저 한빛은행 사건에 대 해서는 야당과 함께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야 중진 회담도 제의 했습니다. .

<박병석(민주당 대변인): 중진회담은 민주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민주당과 자민련에 각각 중진 회담을 의논하는 겁니다.>.

또 수해 피해복구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생관 련 상임위원회만이라도 먼저 열자고 제안했습 니다. 한나라당은 국정조사 등 여당의 태만에 대해서는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자세입니다. .

특검제만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할 수 있다는 기존의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21 일 부산집회를 예정대로 열고 대구와 대전에서 도 추가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지구당이 똘똘 뭉쳐 서 부산 장외집회를 성공적으로 하도록 오늘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민련이 오늘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특검제를 논의하기 위해 3당 총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해서 가뜩이나 얽힌 정국에 또 하 나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

SBS 신경렬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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