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고추 첫선


◎앵커: 한 농민이 7년의 노력 끝에 일반 고추보다 3배 가량 큰 슈퍼 고추를 육종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청 주방송 황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추 수확이 한창인 비닐하우스입니다. 고추 크기가 일반 고추의 3배가 넘습니다. 무게도 평균 100g 으로 일반 고추의 10배 이상입니다. 고추씨가 적지만 특유의 매운 맛이 그대로 배어 있습니 다.

지난 98년 농업분야 대한민국 신지식인 1호 로 선정된 고추박사 이종민 씨가 7년 동안의 노력 끝에 개발했습니다. 외래종과 국산 8개 품 종을 시험 재배해 수십 차례의 실패 끝에 종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종민(충북 음성군): 원래 크기 때문에 말린 다음에는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고 또 맛도 고 추 맛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매운맛이라든가 단 맛, 그것이 일반 고추하고 똑같습니다.> 이종민 씨는 초대형 고추종자를 충북 음성 등 전국 고추 주산지에 무료로 공급할 생각입니다.

CJB뉴스 황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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