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국정당선자와 협의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대 국민 특별담화를 내고외환 금융공황으로 치닫고 있는 경제난국을 초래한데 대해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또 "다음 정부를 맡을 대통령 당선자와 긴밀히 협의하며경제회생과 국가안보, 민생안정을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돕니다.

올들어 다섯번째로 발표된 오늘 대통령 담화는 총체적 경제난국에 대한사과로 시작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오늘의 경제난국으로우리의 개혁노력과 성과가너무나 미흡했다는 것이드러났다"고 토로하고 경제난국 책임통감,국민에게 사과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하면서 "이를 위해 대통령 당선자와효율적인 국정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예금을 철저하게 보호하고주식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말하고실업 최소화와 정부의 예산, 조직 축소도약속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적인 신인도 회복을 위해 IMF 합의내용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거듭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이번 시련을 우리사회의 거품을 빼고 내실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자"면서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호소했습니다. SBS 민성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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