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재협상론 경제악화


대통령 선거가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 후보들은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 공방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가 경제위기 타개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먼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3박4일의 영남권 순방을 마치고충청지역 유세에 나서다른 후보들의 IMF 재협상론이경제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방문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오늘 오전 경북 영주를 마지막으로영남권 순회를 마친 뒤충청지역 버스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이 후보는 단양, 충주, 음성, 증평, 청주그리고 대전을 차례로 돌며 거리유세전을 벌였고특히 이인제 후보에게 표를 던지면김대중 후보가 당선된다며 사표 방지론을 폈습니다. 이 후보는다른 후보들의 IMF 재협상 공약은 인기발언이라고 비난하면서자신이 정직하고 약속을 지키는 후보임을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DJP 연대의 내각제 추진에 따른혼란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안정을 통한 경제난 타개 논리를 폈습니다. 선대위 고문으로 임명된박정희 전 대통령의 큰 딸 근혜씨는충북이 고 육영수여사의 고향이라는 점을 내세우며이회창 후보와 함께 유세활동을 벌였습니다.

조순 총재는 경제 5단체장과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다음 정권의 경제정책은 김영삼 정권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하고"물가안정, 대기업 구조조정, 중소기업 지원확대가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방문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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