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해외화제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의회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교외의 한 지방의회장에서 다수당이 중앙에 파견할 대표를 선임한데 대해 페론 당 의원이 항의하자이 의원에게 주먹세례가 쏟아졌습니다. 의사당은 순식간에 격투장으로 변했습니다. 잠시후 사태는 진정됐지만의사당의 집기는 거의 남아나지 않았고 의원들의 얼굴뿐 아니라 마음속에도 깊은 멍이 들었습니다.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가 닭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홍콩당국은 독감 바이러스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홍콩의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선 교육용으로 기르고 있는 병아리나애완용 동물들의 우리에 손을 대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였습니다. 홍콩의 닭 상점들은 문을 닫았고음식점에서도 닭요리는 기피대상입니다. 홍콩당국은 이번 독감 바이러스가 20세기 4번째 세계적 독감의 시초가 될 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크리스마스 용품 시장에서노래하는 트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트리엔 캐럴 3곡이 녹음돼 있고 주인이 자기 목소리나 유명인사의 목소리를 3개까지 추가로 녹음할 수 있습니다. 트리와 마주친 이 강아지는 귀신을 만난 듯 뒷걸음질을 칩니다. 이 제품의 큰 결점은 노래를 한번 시작하면 그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책상에서 떨어뜨려도, 또 도끼로 내려쳐도 캐럴은 계속 울려댑니다. SBS 이은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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