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책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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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영부실로 공적자금이 투입된 6개 생명보험회사의 대 주주와 전현직 임원이 무더기로 검찰수사를 받 게 됐습니다. 또 이들을 포함해 경영부실에 책 임이 있는 전 현직 임원 모두 52명에 대해서는 147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됩니다. 유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에 의해 검찰에 수사 의뢰된 사람은 두원과 조선, 한덕, 국민, 태평양, 동아 등 6개 부실 생 명보험사 대주주와 임원 모두 25명입니다. 금감 원은 이들이 회사자금을 빼돌리거나 계열사에 변칙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회사에 거액의 손실 을 입힌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주주로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두원그룹 김찬두 회장과 갑을그룹 박창호 회장, 국민생명 대주주인 김중민 전 대표이사도 형사책임을 묻 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또 이들을 포함해 전 현직 임직원 52명을 상대로 모두 147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도록 해당 보험사에 통보했습니다.

<황영만 국장(금융감독원 보험검사1국): 보험회 사의 부실화로 인한 결국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 입되는 데 따른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는 것입니 다.> 금감원은 대주주와 전현직 임원 등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비해 미리 재산을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별로 재산상황을 철저히 파악하 기로 했습니다.

SBS 유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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