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 유세


대통령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후보 진영은 선거일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유세단을 총동원해 부동표 흡수를 위한치열한 주말 득표전을 펼쳤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TV 토론을 준비하는 동안이한동 대표를 비롯한 당 중진과 유세단은대리 유세전을 폈습니다. 조순 총재는 외신기자회견을 갖고IMF 재협상론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딸 서영씨는언니 근혜씨에 이어 한나라당 입당의사를밝혔습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대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취업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 후보는 집권하면 선거연령을18살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필 선대위의장과 박태준 고문은각각 충남과 경북에서김대중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부산을 방문해세대교체를 통한 새 정치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집권하면 범국민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경제난 책임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찬종 의장은 "이인제 후보가 당선되면정치 지도자들로 원로회의를 구성해이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김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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