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총리, 외환공동감시 강화


아세안 아홉개 회원국과 한.중.일 세나라의특별 정상회담이오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렸습니다. 열두개 나라 정상들은동아시아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외환 공동감시 체제를 강화하기로합의했습니다. 콸라룸푸르에서허인구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특별 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보다 각 나라들이 공통으로 겪고있는 금융불안 문제에 모아졌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공동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이를위해 아시아 지역 국가간 긴밀한 금융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고건총리는최근 한국의 위기극복 노력을 설명하고 각국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특히외환시장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IMF와 IBRD 그리고 아시아지역의 경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외환 공동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아시아지역의 통화안정을 위한 서방 선진국들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촉구했습니다.

고건 총리는 아세안 9개국과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금융위기 극복과 경제협력강화를 위한구체적인 협조 방안을 논의한 뒤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콸라룸푸르에서 SBS허인구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