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넘긴 외환위기


IMF와 세계은행등 국제금융기구가당초 예정된 13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벼랑에 몰렸던 외환위기는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노흥석 기잡니다.

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가 조기자금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한국의 금융위기가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IMF는 지난 4일에 이어 오는 18일까지 9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고아시아 개발은행이 오는 23일 20억 달러,그리고 세계은행이 이달말쯤 20억 달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IMF는 다음달 8일 지원할 20억 달러를 앞당겨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세계은행도 당초 예정된 20억 달러보다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IMF와 세계은행이 자금을 조기에 지원할 경우국제금융기구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최소한 백오십억 달러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IMF 이사회는 이를 위해 금융위기를 겪는 국가에 조기에 많은 자금을 지원하되이자율도 기존지원금의 4.7퍼센트에다 2내지 4퍼센트가 더 붙이는 새 융자제도를 도입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한국이 첫 수혜국 될 가능성 높아 IMF가 도입하는 새 융자제도의 첫 수혜국으로 한국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서올해 안에 지원될 자금의 규모가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뿐만 아니라 IMF의 지원이 끝난뒤에나 지원에 참여하기로 했던 일본을 비롯한 우방국들도서둘러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해 이번주의 외환위기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예상됩니다. SBS 노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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