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이 더 바쁘다


이번 선거에서 각당은연령별,계층별로 세분화된다양한 지원유세단을 조직해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각당은 지원유세단에지명도와 참신성을 갖춘 인사들을 대거 연사로 참가시키고 있어,지원유세 대결도 만만치가 않다고 합니다. 신동욱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원유세지만,열기는 후보가 직섭 나선 유세장 못지 않습니다. 유권자들은 박수와 맞장구, 때로는 웃음으로 연설에 답합니다. 한나라당은 이부영의원과 박계동 전의원,정성철 변호사등 개혁성향의 인사들과 함께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도거리로 나섰습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딸 근혜씨도입당과 함께 거리유세에 가담했습니다.

국민회의는 "파랑새 유세단"이 지원유세의 최전선을 맡고 있고,보부상 유세단은 시장에서,안보유세단은 안보 취약지역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노무현,김정길 전의원이거리로 나섰고,정동영,김민석 의원은참신성을 무기로 유권자를 파고듭니다.

국민신당은 80년대 학번 출신의 젊은 당직자들이 모래시계 유세단을 구성해 뛰고 있습니다. 서인석,김형곤씨등 연예인으로 구성된 일벌 유세단은스타급 정치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민신당의 틈새를 메워주고 있습니다.

각 당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거리유세가 적은 비용과 노력에 비해 큰 효과를 얻으면서점차 새로운 선거유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SBS 신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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