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하루전 마지막 호소


21세기 우리나라의 장래를 가름할제15대 대통령 선거 하루 전입니다. 오늘 밤 자정이면22일간의 공식선거전이 막을 내리고이제 선택은 유권자들에게 맡겨집니다. 치열한 선거전을 펼쳐온 후보들은선거일을 하루 앞둔 오늘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저마다 모두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습니다. 먼저 세 후보의 마지막 호소를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저는 경륜있는 인재와 정통 야당인 민주당이 통합해서 탄생한 의석 165석의안정되고 책임있는 정당의 후보입니다.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불안할수록 책임있고 안정된 정치 세력이 정국을 지도해야 합니다.깨끗한 정치를 바라십니까? 아니면 후 3김 정치를 바라십니까?저는 구시대 정치인 3김정치를 종식시키고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는 정권교채를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김대중 국민회의 후보"나라를 이꼴로 만든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선거란 것은 여당이 잘했으면 다시 정권을 주고 못 했으면 야당에게 정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3사람은 그야 말로 황금 트리오로서 당내의 젊은 지도자의 협력을 받아가면서 경제를 어느 후보 보다도 가장 효과적으로 이것을 소생시키고 재도약 시킬수 있다는 것 이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이인제 국민신당 후보"지금 우린 엄청난 국가위기를 당해 그 어느때 보다도 애국심이 기초한 국민적 혁명이 요구되는 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혁명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손길이 모여 이루어지는 선거 혁명으로 발휘될때 진정 후회없는구국의 결단이 될것입니다. 35년간 계속되고 마침내 나라를 파탄으로 몰고간 부패한 정치를 완전히 바꿀수 있습니다. 제3의 선택을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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