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해외화제


로마 상공에 출현한 찌르레기 새떼가시민들에게 현란한 에어쇼를 선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구경하는 재미는 잠시일뿐행인들은 찌르레기떼가 뿌려대는배설물 세례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시청 직원들이 새 떼를 쫓으려고확성기를 틀어대며 거리에 나섰습니다. 이 소리는 찌르레기떼가 무서운 적을 만났을 때동료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SOS 울음 소리를 녹음한 것입니다.찌르레기떼는 이 소리를 듣고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더니결국 며칠만에 다른데로 날아 갔습니다.

홍콩에서 발생한 살인적인 조류 독감이전 세계로 번질 우려가 크다고세계 보건 기구 WHO가 경고했습니다.WHO는 현지 조사 결과정확한 감염 경로와 발병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만큼현재로선 치료.예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염될 수 있다는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최근 이 독감에 걸린 어린이를 문병하고 간 사촌 남매 두명이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어홍콩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조류 독감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중국산 닭을 파는 홍콩 상점들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장애 아동 보호소에서아동 학대가 자행되고 있는 모습이 텔레비젼에 방송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간호원이 정신 장애 아동의머리채를 잡고 끌다가 수건으로 머리를 후려 칩니다.한 아이가 간호원의 팔을 만지자사정없이 따귀를 맞습니다.이웃 주민들은 평소 아이들의 비명 소리가 자주 들렸다면서보호소의 아동 학대 실태에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BS 신 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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