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차결과, 막판 혼잡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한전국 백7개 대학의 특차모집 원서접수가오늘 오후 5시 마감됐습니다. 특차모집 결과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 사이에 지원율의 차이가 뚜렷했고 막판 눈치작전도 극심했습니다. 엄재용기자가 보도합니다.

각 대학 특차모집 창구는마감시간이 임박해서 몰려드는 지원자들로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마감시간이 지나 들어가려는 수험생들이대학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연세대는 2천7백33명 모집에 6,020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학과별로는음대 작곡과가 8.9대 1로 가장 높았으며의예과는 4.42대 1을 기록했으나33개 모집단위 가운데 4개 학과는 미달됐습니다.

1.72대1의 경쟁률을 보인 고려대에서는 통계학과가 4.6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법학과는 2.91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연자원대와 이과대학그리고 서창캠퍼스의 대부분의 학과는미달사태를 빚었습니다.

특차모집을 선호하는 여학생들이 몰린 이화여대는 오후 6시 반 현재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모든 학과가 정원을 넘었습니다. 포항공대는 2.9대1, 서강대는1.38대1한양대는 대1, 성균관대는 1.66대1,건국대는 1.98대 1을 기록해 전체적으로는 지원자가 정원을 넘었으나 학과 사이에 극심한 경쟁률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양대 디자인학부는 대 1, 동국대 연극영상학부 연기부문은 54.7대1의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학생부 사본 발부를 거부하자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 사본 없이가접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에스비에스 엄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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