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완전개방


내일부터 채권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전면 개방됩니다. 외국인들이 달러를 가지고 와서국내에 투자하도록 해 외환위기와 기업 자금난을 덜어보자는 것이 정부의 의돕니다.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금까지는 국채와 공채, 금융기관이 발행한금융채 등의 특수채에 대해서 외국인들이 투자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방침을 고쳐이들 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현재207조원 규모. 회사채가 81조 천억원,특수채가 89조원, 국공채가 37조 6천억원 규모로, 이번에 개방되는 것은3년미만 회사채 4백50억원과 특수채,국공채를 포함해 126조 6천억원 규묘입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한도 30%를 적용하면,실제로 채권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외화자금은약 40조원 까집니다.

정부는 외국인의 채권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종목당 10%로 제한돼 있던 개인별 투자한도도이번에 철폐했습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외국인들이 금리가 더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는데다국내 상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어내년 1.4분기까지는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앞으로대량의 외화자금이 국내시장에 들어오거나 나갈때금리가 크게 변동해, 기업들의 자금 계획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SBS 이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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