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해외화제


미국의 명감독 우디앨런이35살 연하의 한국계 순이 프레빈과 프랑스 파리에서 신혼을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62살의 우디앨런은이틀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전부인 미아 패로우의 양녀였던 순이 프레빈과비밀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파리의 리츠호텔에 짐을 풀고콩코드 광장까지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두사람이 달린 코스는넉달전 고 다이애나 세자빈이 자동차 사고로 숨진 바로 그 코습니다. 프랑스 언론과 영화 팬들은 미국 언론이나 미국인들 못지않게우디 앨런을 좋아합니다. 특히 르몽드 신문은우디앨런을 고소한 전부인 미아 패로우의 행동을부적절한 청교도적인 압력이라며앨런을 변호하기까지 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치면건강도 나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연구팀은캘리포니아 지역 주민 천여명을 대상으로10년 단위로 건강과 수입을 조사한 결과수입이 줄어들면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경제난이 길어질수록 건강은 더욱 나빠진다는결론을 얻었습니다. 주민들은 소득이 좋지않을 때요리, 쇼핑 같은 일상생활에서 훨씬 애로가 많았고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세배나 높았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평범한 고양이가일약 곡예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스타탄생의 주인공은일본 가고시마섬의 도라와 도라미. 가고시마 동물원은 호랑이해를 앞두고호랑이가 한마리도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고양이 두마리에게줄타기 같은 갖가지 곡예를 가르쳐환상적인 묘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두 고양이의 재주가 알려지면서일본 남부의 이 작은 섬에는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SBS 최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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