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폭발 4명 부상


오늘 오전 울산부두에서 기름을 싣던 유조선이 폭발해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울산에서 일어난 선박폭발과 화재사고는 지난 10월이후벌써 4번쨉니다. 김성룡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10시. 울산시 남구 고사동 유공 2부두에서 등유를 싣던 2백87톤급 유조선 우진호가폭발했습니다. 불은 긴급출동한 소방정과소방차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으나폭발로 선박과 육상의 시설물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송유관은 잿더미로 변했고 일부는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배안에 있던 선원 4명이다쳐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번 사고도가스폭발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발한 탱크가비어있는 상태여서 다행히 기름유출은 없었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10월과11월에 각각 2차례씩의 선박화재와 폭발사고가발생해 모두 12명이 숨지고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잇따른 선박폭발사고. 원인은 모두 안전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김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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