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연간 110억 낭비


자가 운전자들은 보통 일년에 두.세차례씩 엔진오일을 갈아 줍니다. 엔진오일은 물론 100% 수입되는 데,갈고 남는 엔진오일을 아무생각 없이 버리는 바람에 1년이면 110억원 어치가 넘는 엔진오일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돕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엔진오일입니다.용량은 1리터와 4리터,6리터 세가지가 있는데 일반 승용차엔 대부분 4리터짜리 용기에 담긴 엔진오일을 사용합니다. 국내 승용차의 적정 주입량은 천8백cc이상 중대형 승용차를 제외하고대부분 2.9리터에서 3.8리터사이. 4리터짜리 용기를 쓸 경우0.2리터에서 많게는 1리터가 넘는 엔진오일이 남게 됩니다.

엔진오일 적정량이 3.5리터인 승용차에 4리터 짜리 엔진오일을 넣었습니다. 차에 넣고 남은 엔진오일을 5백밀리리터 짜리 페트병에 부어봤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남은 엔진오일들이 용기채로 그대로 버려진다는 데 있습니다.

승용차 7백5십여만대 가운데중소형 승용차는 모두 4백5십여만대. 한번 갈 때마다 낭비되는 엔진오일의 양을 0.5리터로 하고,1년에 2번만 간다고 쳐도무려 4백5십여만리터가 낭비되는 셈입니다. 1리터에 2천5백원씩,돈으로 계산하면백14억여원이나 되고,달러로는 7백만달러가 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버리는 엔진오일은바로 아까운 달럽니다.

에스비에스 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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